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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무간도를 안봤다. 그리고 무간도를 본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혹평한 글들을 많이 읽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 혹평들의 상당수가 무간도에 대한 지나친 애정에서 나온 게 아니었나 하는 의심을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비록 무간도를 보지 않았음에도) 그 혹평들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무협도 좋아하며, 따라서 홍콩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었음에도, 성룡의 영화들 외에는 황비홍 1편, 철마류, 소오강호 정도를 제외하고는 극장에서 본 영화가 거의 없다. 영웅본색 1편을 본 것 말고 속칭 홍콩 느와르들, 지존무상, 정전자, 도성, 도신, 천장지구, 아비정전, 화양연화, 백발마녀전 기타 등등을 텔레비젼, 비디오 등으로 봤거나 아니면 아예 보지 않았다. 첨밀밀도 얼마 전에야 봤다. 왜 그랬었는지 모르겠다. 3. 디파티드에는 느와르가 없다. 비장함도 없고, 맷 데이먼이 잭 니콜슨을 추종해야만 하는 필연성도 없다. 결말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운명적 비극의 향기 같은 게 전혀 없다. 그냥 추잡함과 더러움만 있을 뿐이다. 무간도에는 이런 게 있을 것 같다. 4. 잘생겼다고 통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별로 잘생겼다고는 할 수 없는 맷 데이먼이 의외로 비슷한 이미지여서 조금만 멀리서 잡으면 구별하기 어려울 뻔 했다. --;; 그 외에도 캐스팅은 제법 화려하다만, 저 사람들이 꼭 필요했던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마틴 스콜시지의 작품이라는 티를 내러 나온 사람들이구나 싶은 느낌 뿐이었다. 5. 스토리도 좀... 단세포적으로 썼다는 느낌이 든다. 6. 무간도를 봐야겠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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