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황제

건륭황제 1 - 4점
이월하 지음, 한미화 옮김/출판시대

1. 드디어 이월하의 제왕3부곡을 다 읽었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

2. 책을 읽으면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와 많은 면이 비교된다. 신분이 고정된 사회. 권력자의 말 한마디에 숭덩숭덩 달아나는 목들. 당연히 오가는 뇌물. 멍청한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아부 없이는 못 사는 황제.

2-1. 그런데 문제는 카이사르가 강희보다 2천년 앞선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카이사르는 저런 문제점들을 깨닫고 고치려고 했던 사람이라는 점.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희, 옹정, 건륭 정도의 황제들을 중국역사상 최고의 군주들이라고 칭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정말 불쌍하다. 성군을 얼마나 겪어본 적이 없었으면 싶어서.

4. 게다가 그들의 폐부에 깊게 박혀있는 부정부패는 아직도 진행형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