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언의 해적 영화

1. 어제 오후에 집에 있다가 갑자기 집사람과 둘이 나가서 보고 왔다.

2. 극장의 문제였을까? 화면이 너무 어둡고 칙칙해서 눈이 아팠다.

3. 스토리는 늘 그랬던 대로 굳이 기대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얼개만 갖춘 뒤 온갖 현란한, 그럼에도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액션으로 끌고 갔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4. 하비에르 바르뎀 맞는 것 같았는데 확신은 못했다.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그래도 폴 매카트니는 바로 알아봤다.

4-1. 살라자르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에 나오는 카살라를 연상시킨다. 동일인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겠다.

4-2. 터너의 아들이 그 정도로 자랐으려면 저주 후 20년은 지났다는 이야기인데, 그 동안 잭 스패로우는 전혀 늙지 않았다는 설정 같아 보이니 잭에게 걸린 저주로 또 한편 찍을 수 있을지도?

5. 여주인공은 3초 니콜 키드먼.

6. 키이라 나이틀리는 세월과 함께 점점 더 못생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