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움

임페리움임페리움 - 10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1. 로마사 트릴로지라고 하지만 키케로 트릴로지가 더 정확한 이름이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을 거다.

1-1. 책을 못구했었는데, 이웃 두 분의 추천으로 간신히 구할 수 있었다.(비록 하드커버 부분의 상태는 메롱이었지만, 다행히 내용 부분은 아무런 훼손이 없었다.)

2.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된다고들 하지만, 이걸 루스트룸보다 먼저 봤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은 있다. 그렇다면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타락하는지 좀 더 잘 따라갈 수 있었을 터이니 말이다.

3. 이름만 알던 키케로의 생애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장점과는 별개로, 책 안에 들어있는 서평이나 역자의 감상과 달리 내 생각에는 저자가 과연 키케로를 찬양하려고 이 글을 썼는지 의문스러웠다. 저자는 키케로의 정상배적 모습도 숨김 없이 드러내고 있고, 키케로의 이상보다는 중우정치에 대한 우려에 좀 더 중점을 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4. 루스트룸보다 인물의 일관성은 훨씬 낫다. 키케로 중기의 타락에 대해 억지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5. 진정한 주인공은 티로라는 데 이견은 없을 듯.
http://swordman.egloos.com2017-03-20T03:10:42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