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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영화도 많이 기대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흥행이 별로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데다(이 이야기는 잘못된 것으로 실제로는 괜찮은 흥행을 했다고 한다.) 예고편이 마음에 안들어서 볼까 말까 망설였었다. 하지만, 보길 잘했다.
2. 에릭 바나는 참 괜찮은 배우다. 멋있다. 헐크에서는 좀 망했지만. 반면에, 레이첼 맥아담스는 에릭 바나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 정도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는) 무척 못생긴 얼굴이라 왜 주연을 맡는지 의심스럽다. 연기력이 돋보이는 것도 아닌데. 3.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의 결말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게 만든 결말은, 작정하고 사람을 울리려 드는데 실제로 그게 먹힌다. 사실은 앨바가 등장하는 장면부터 그랬다. 4. 내용은 책이 좀 더 논리적이지만, 감성에 호소하는 건 영화가 더 성공했다. 괜찮은 멜로 영화다. 타이밍으로 보거나, 경쟁작들의 상태로 보거나, 이것보다는 좀 더 흥행해야 할 것 같은데 의문이다. 추천작. 사족 : 책과 달리 영화에서는 자신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죽을지를 거의 정확하게 안다. 나라면 그렇게 입 다물고 있지 않고, 미리 구급차와 수술진을 대기시켜 놔 생존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려고 노력했을 거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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