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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에노 주리가 아니었으면 안봤을 영화다. 얘는 왜 아무 영화나 다 출연하는 걸까? 스윙 걸즈 때문에 아끼기는 하고,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거나, 구구는 고양이다라거나, 특히 노다메 때문에 웬만하면 다 용서해 줄 마음이 있는데 이건 좀 심했다. 이 영화 나오겠다고 결정했을 때 시나리오를 안봤던 걸까? 아니면, 이번이 데뷔작인 배우 출신 감독과 친분이 너무 두터워서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던 걸까? 웬만하면 옆에 붙어앉아서 영화를 골라주고 싶어진다.
2. 각본은 자신을 코미디의 천재라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 마음 내키는 스토리를 구술한 수준. 3. 간혹 재미있는 부분도 있기는 했다만, 대체로 멍청했고, 특히 우에노 주리가 죽은 할아버지를 붙들고 우는 장면은, 붙잡고 있던 좌석 손잡이를 뽑아서 내던지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 앞뒤 맥락도 없는데다가 1그램의 감정도 안생기는 장면을 체감시간 20분, 실제시간도 아마 2분은 족히 됐을 정도로 끌고 가다니... 4. 우에노 주리의 광팬이라면, 공짜 표가 생겼다는 전제 하에는 볼 수도 있는 영화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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