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아가 보고 있다 -  팀 파워즈 지음, 김민혜 옮김/열린책들 |
1. 팀 파워즈는 지난번 아누비스의 문 때 엄청 실망했었는데, 이번 소설은 바이런, 키츠, 셸리가 나온다는, 그리고 그들의 뮤즈가 뱀파이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 혹시나 하면서도 골라 봤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2. 일단, 실존했던 과거의 사건들에 이 소설의 허구들과 어울리는 논리적인 배경과 이유를 달아주면서 아주 교묘하게 끼워맞춘 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다다. 논리만 있고, 정작 본 내용은 지루하기 그지 없다.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아서, 이 책 한권을 읽는 데 2주일이나 걸렸다.
3. 비추작. 하지만 영문학, 특히 위의 세 시인들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4. 내 경우 : 팀 파워즈란 이름을 단 글은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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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rdman.egloos.com2009-11-06T13:41:590.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