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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도대체 어디서 kick the bucket이라는 표현을 알았는지 모르겠다.
2. 모건 프리먼이나 잭 니컬슨이나 연기력은 보증된 사람들. 하지만, 모건 프리먼의 연기는 좀 지나치게 교과서적이고 딱딱하다. 감정선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느낌이어서 뭐랄까, 주연을 할 수 없는 연기 스타일이라고 할까? 탄탄하게, 좀 지나치게 탄탄하게 주연을 받쳐주는 조연 역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어려운 듯 하다. 반면에 잭 니컬슨은 물을 만났다. 사실 죠커 이후로 잭 니컬슨의 연기를 본 일이 없다. (IMDb를 확인해 보니 어 퓨 굿맨을 비디오로 봤다.) As good as it gets나 Something's gotta give, Departed 다 안봤다.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말 적역이었다. 3. 잭 니컬슨의 비서 역으로 나온 토마스/매튜는 보는 내내 낯이 익어서 도대체 얘가 누굴까 고민했었는데, 윌 앤 그레이스에 나오는 귀염둥이 게이 잭이구나 하는 걸 영화 중간 쯤에 깨달았다. 4. 근래 본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시작할 때 약간 지루했지만 곧 재미있어져서 즐겁게 봤고, 에드워드가 카터의 장례식장에서 연설을 할 때는 살짝 눈시울이 시큰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영화가 카터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건 살짝 사기다. 5. 다만 아쉬웠던 건, 리스트의 내용들 상당수가 그냥 돈지랄이었다는 것. 좀 더 의미있는 일들로 리스트를 채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으면 영화가 좀 더 풍요로워지고 교훈적이 될 수 있었지 않을까? 물론 세상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의 대부분은 돈지랄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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