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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영화는 야망이 없이 소박하고, 단순하며, 착한 영화다. 등장인물들 모두 착하고 예측 가능해서 이 영화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 어떻게 될 지를 뻔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뻔하게 간다. 게다가 목욕탕 장면처럼 도대체 들어갈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서비스 씬이라고 볼 수도 없으면서, 재미와 설득력조차 없는 무성의한 시퀀스도 있다.
2. 줄리엣 비노쉬는 어디를 어떻게 뜯어봐도 매력적인 부분이 없다. 지성미가 있지도 않고, 섹시하지도 않으면서, 나이도 많다. 3. 스티브 카렐은 브루스 올마이티 이후 처음 보는데 사실 이 영화보다는 겟 스마트에 기대를 많이 품고 있다. 4. 조연으로 나오는 여배우들 중 스티브 카렐의 어머니와 누이 역의 배우들의 낯이 많이 익은데, IMDb를 봐도 누군지 알 수 없다. 캐릭터의 이름이 나와 있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걸 일일이 확인할 만큼 열정이 있지도 않아서. 5.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막 혹평인 것 같겠지만, 난 의외로 재미있게 봤다. 영화의 허점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즐기려는 자세만 갖는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계속 주는 영화였으니까.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제일 나았다. 뭐, 하긴 근래 본 영화들이 하도 엉망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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