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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딘가에서 이 영화가 낚시라는 평을 본 일이 있다. 겪어 보니 낚시 맞다. 젠장. 최소한 워킹 타이틀이라는 이름에서 조금이라도 기대를 가졌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
2. 키라 나이틀리는 볼 때마다 치아 교정 및 하악 수술을 권해 주고 싶다. 나이 들수록 점점 더 부담스러워 보인다. 얼굴도, 몸매도, 연기력도 왜 저렇게 잘나가는지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등장 인물들 중 외모로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특히 브라이어니 역을 맡은 배우. 아역의 경우 아카데미 여우조연에 노미네이트됐었다고 하는데 아카데미급이 뭔지 잘 모르겠다. (이건 키라 나이틀리도 마찬가지였지.) 또 성인역의 경우는 못생기게 우그러뜨려 놓은 드루 배리모어처럼 생겼다. 처음에 보고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으니까. 3. 플롯의 어처구니 없는 허점들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브라이어니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조작되었던 것 아닐까 한다. 보고 싶었던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다. 사실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그다지 믿을 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이어지는 나중의 결혼 장면은 정말 넌센스의 극치다.) 4. 주제가상을 받았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 영화 내내 나왔던 음악들은 지나치게 크고, 시끄럽고, 감정과잉이었다. 5. 갑자기 3주전으로 돌아가서 로비와 세실리아가 같이 있는 장면에서는 저게 뭐야 싶었다.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시점이었기 때문이었다. 영화는 앞부분부터 결말 부분에 이르기까지 내내 짜증과 지겨움만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독백 장면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식의 결말이 아니었다면 더 어처구니가 없었을 거다. 물론 이 마지막 부분과 어톤먼트라는 제목은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6. 이 영화는 밴티지 포인트 만큼이나 낚시다. 웬만하면 보지 않기를 추천한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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