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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슬러 주간에 본 마지막 책이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삼형제의 막내 아들인 게으름뱅이 반야가 갑자기 나타난 노인의 충고에 따라 화덕 위에 누워서 칠년간 해바라기씨만 먹으면서 침묵을 지키고 지내는 과정에서 집의 지붕을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얻는다. 반야는 노인의 가르침에 따라 하얀산을 찾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집을 나온다. 반야는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온갖 모험을 겪고, 말, 창, 갑옷을 얻은 다음 하얀산 너머에 있는 왕국의 왕인 노인을 만나 천하절색인 노인의 딸과 결혼하고 차르가 된다. 즉, 프로이슬러판 무협지다. 여자아이들은 별로 재미 없어 할 것같지만, 남자 아이들은 매우 재미있어 할 듯하다. 프로이슬러의 책 중에서 가장 남녀의 취향 차이를 갈라줄 듯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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