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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쓴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정말 잘쓴, 재미있는 책이다.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힘이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좀 나이브하고, 순진한 면은 있지만, 그리고 20개 약소국에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 국력의 문제만이 아니라 양식과 도덕적 차원에서 볼 때도) 도저히 그런 나라라고 볼 수 없는 이스라엘이나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나라가 들어가 있는 건 많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이런 형태의 글들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요즘에도 힘이 살아있는 걸 보면, 50년대 사람들은 이 책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을 듯 싶다. 시리즈 중 4권이 번역됐다고 돼 있는데, 다 사 볼 만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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