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요즘 읽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이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인데, 몇가지 느끼는 점이 있다. 그건 나중에 책 감상을 쓸 때 쓰기로 하고...

책 소개를 보다 보니, 이 사람은 적어도 한국어 책 제목에 대해서는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ssays in Love", 혹은 "On Love"라는 평범한 제목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멋진 제목으로 바뀐 것도 그렇지만, "Kiss & Tell"은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로, "How Proust Can Change Your Life"가 프랑소와 사강을 연상시키는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로 바뀐 것들은, 물론 책을 많이 팔고 싶었던 출판사의 홍보 전략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복을 아무나 받는 건 아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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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음칼 | 2007/10/09 18:08 |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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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나쓰 at 2007/10/09 18:29
옷, 저는 요즘 이 사람이 쓴 "여행의 기술" 읽고 있는 중인데요, 원제가 "Art of Travel" 이니 그나마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이건 원제 자체가 똑같은 형식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을 듯하구요.
Commented by 얼음칼 at 2007/10/10 08:19
그렇군요. 프롬의 제목에서 영향을 받았겠네요.
Commented by 오잉 at 2007/10/10 16:19
'행복의 건축'은 가장 가장 졸렬한 제목으로 선정되겠네요.
Commented by 얼음칼 at 2007/10/11 08:55
모든 책이 다 예쁜 제목을 가질 수야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Babo at 2009/03/27 16:27
근데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이라는 제목은 내용과 맞지 않는 듯 해요.
Commented by 얼음칼 at 2009/03/28 18:48
저는 그 책은 안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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