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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의식적으로 찾지 않았는데도 이 노다메에 대한 수많은 호평에 맞부닥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미심쩍어 우선 1권만 주문해서 봤다. 며칠 후 택배가 와서 1권을 읽었는데, 책을 다 읽자마자 바로 후회했다. 이렇게 훌륭한 만화를 왜 지금에서야 만났냐고. 즉시 전권을 주문해서 바로 다 읽었다. 현재는 가족들에게 강권하는 중. 금년에 본 만화책 중 최고다. 아니 역대로 쳐도 이와 비견할 만한 만화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장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 장르에서는 닥터 스쿠르에 손색이 없다. 노다메와 치아키의 동거와 계속되는 동침은 독자의 에로성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 준다. 또, 치아키와 노다메 간에 걸핏하면 나타나는 물리적 충돌은 볼만한 액션신도 제공해 준다. 특히 치아키가 의욕을 잃은 노다메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씬은 압권이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오보에를 부는 애와 치아키 간의 노다메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멜로드라마로서의 재미도 충분히 안겨 준다. 이 만화의 본래 장르인 유머는 말할 것도 없다. 그야말로 죽음이다. 최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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