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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적판으로 본 것 같은데 몇몇 작품들은 못본 것도 같다. 만화가 전반적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뭔가 특히 좋은 작품도 없지만, 수준이 떨어지는 것 역시 없었다는 이야기다. 3권의 만화책 전체를 일관되게 흐르는 정서는 소시민, 중년의 외로움, 가족 간의 사랑, 가족의 중요성, 뭐 이런 것들이다. 붉은 꽃다발에 수록된 마지막 에피소드 "퍼머넌트 러브"에는 "한류 스타"라는 표현으로 배용준이 (틀림 없는 사람이) 나온다. 다카하시 루미코는 일본의 40대 후반, 단독 부임하는 중년들의 정서를 매우 정밀하게 잡아낸다. 사족 : 알라딘 바보에서와 달리 이번에 새로 나온 퍼언 연대기 세트는 판매가는 똑같고, 마일리지 합은 낱권에 비해 20원 적지만, 그 대신 낱권일 때 1천원 쿠폰 3장인 것과 달리 세트일 때는 4천원 쿠폰을 준다. 똑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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