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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까지도 승부가 결판나지 않은 경우 실시하게 되는 승부차기. 이 제도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많을 뿐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제도라는 평도 있다. 나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승부차기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승부차기 외에는 승부를 가를 제도가 없는 것일까?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당연히 있다.
뭐냐하면 이런 것들이다. 1. 세트 플레이 대결.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의 세군데쯤을 정해 놓고 거기에서 프리킥을 한번씩 모두 세번을 차는 거다. 여기에 양 사이드에서 한번씩 하는 코너킥을 더해 다섯번 중에 몇골이 들어갔는지를 비교. 2. 여기에 더해서 하프코트에서 양편 네명씩만 가지고 (골키퍼 포함 아홉명) 1분 동안 공격권을 행사하는 거다. 한번씩 번갈아가며 해서 거기에서 골을 넣으면 그 점수를 비교. 이 때 파울을 하면 즉시 퇴장하거나 공격권을 30초씩 연장해 주는 방식도 적용 가능. 3. 아니면, 연장전이 되면 양팀에서 5분마다 선수를 한명씩 빼고 한다. 즉, 연장이 시작한 순간 20명이 시합 개시, 5분 후 18명, 10분 후 16명, 연장 후반에는 14명. 이런 식으로 하면 골도 날 가능성이 높고 보는 재미도 높아진다. 4. 기타, 아이스하키 식의 마이너 페널티를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옐로 카드를 받으면 5분간 퇴장. 레드 카드를 받으면 15분간 퇴장. 이런 식으로. 역시 골이 많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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