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영화

1. 아이맥스에서 보니 시원하기는 하더라.

2. 수퍼맨하고 다른 쩌리들이 서로 싸우는 게 제일 볼만했다는 건 결국 DC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는 이야기. 바다도 아닌데 왜 굳이 아쿠아맨을 데리고 왔을까? 솔직하게 랜턴을 썼어야지.

3. 에이미 애덤스는 왜 이렇게 팍 늙었나, 안타깝다.

사형 집행 중 탈옥 진행 중 만화

사형집행중 탈옥진행중사형집행중 탈옥진행중 - 8점
아라키 히로히코 지음/애니북스

1. 아라키 히로히코의 작품을 제일 먼저 접한 건 신권 죠죠라는 제목의 해적판이었지만, 제일 좋아했던 건 바오 래방자라는 2권짜리 장(?)편이었다. 아마도 바오는 스탠드, 그 중에서도 스타 플래티나의 원형일 것 같다.

2. 그 후로 죠죠를 나온 것들은 모두 다 봤지만, 단편집은 사지 않았는데 이 책은 마음이 동해서 샀다.

2-1. 만,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와 고해소를 공유하고 있는 건 반칙이다.

3. 키라 요시카케가 고생하는 건 마음에 들었음.

3-1. 그것도 이유도 모르는 정의의 사자로.


http://swordman.egloos.com2017-11-18T06:17:000.3810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만화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 8점
아라키 히로히코 지음/애니북스

1. 오랫만에 읽은 아라키 히로히코의 스핀오프다.

2. 작가야 자기 분신 같으니까 키시베 로한을 좋아하겠지만, 난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캐릭터다.

2-1. 전복 에피소드에 나왔던 요리사가 제일 마음에 듬. 얘 같은 요리사가 주변에 있으면 정말 좋을 듯.

3. 그래도 스토리는 대체로 재미있다.
http://swordman.egloos.com2017-11-18T05:50:490.3810

테메레르 8권

테메레르 8테메레르 8 - 8점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1. 앞부분과 뒷부분이 별로 연결되지 않아 책의 통일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등장인물이 아무 때나 퇴장하는 것도 그렇고.

2. 하도 읽은지 오래 돼서 7권 이전의 스토리 대부분이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부분에서 로렌스가 기억상실증인 게 책 읽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3. 전체적으로 재미가 많이 떨어졌다. 잉카에 가면서부터 그랬던 것 같다.
http://swordman.egloos.com2017-11-12T07:18:430.3810

올해의 NFL 스포츠

포기했음.

이렇게 병신 같을 줄은 몰랐다, 브롱코스.

배 부른 소리 스포츠

내일 야구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아쉽다.

그냥 우리가 우승한 걸로 치기는 치고 나머지 두 경기도 했으면 좋겠다.

사실 옛날 MLB에서는 그렇게도 했는데...

토르 : 라그나로크 영화

1. 2시간 10분 동안 아주 신나게 봤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건 큰 미덕.

2. 루크 햄스워스는 어쩐지 닮았다 했는데, 샘 닐과 맷 데이먼이었다고? 전혀 못알아봤다.

3. 펜리르를 왜 펜리스라고 부르나 했는데, 찾아보니 펜리스라고도 부르네.

4. 스커지 역의 칼 어반은 아무래도 낯이 익어서 누군가 고민했는데, 스타트렉의 맥코이였다.

5. 나탈리 포트먼이 안나온 건 좋은 일인데, 그 대타인 테사 톰슨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서...

6. 하여간 이제 이거 끝나니, 쿠키에서도 띄워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는 어떻게 기다리나?

쉐시몽 Captain's Log

1. 망원동 쪽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음식은 괜찮은 편이다만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이유는 세가지.

1-1. 양이 적다. 특히 가격이 7만원이나 되는 걸 생각하면 이건 남자들로서는 수긍하기 곤란하다.

1-2. 주류가 와인(과 한 종류의 수입맥주)밖에 없다. 우아한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친구들과 만나는 저녁 자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1-3. 가장 결정적인 건, 주방에 개집이 있다. 하얀 불독인데 주인이 그 개를 안고 들어오더니 개집에 넣어놓고 그 손으로 음식 서빙을 했다. 매우 비위생적이다.

2. 다시는 갈 집이 아니다.

NC가 우승하려면 스포츠

김경문으로는 안될 듯.

저렇게 투수 운용이 조급해서는 영원히 우승은 불가능해 보인다. 해커를 3차전에 당겨 쓰는 거 보고, 무조건 지지 싶었다. 똑같은 경험을 그렇게 반복해 놓고도 왜 하나도 배우는 게 없을까?

김경문이 야구를 직접 할 때 감독들은 양쪽 다 투수들을 갈아넣었기 때문에 김경문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배우지 못한 채 그게 머리 속에 깊숙이 박여 있는 것 같은데, 감독 한지 몇십년 동안 여전히 그걸 바꾸지 못한다는 건 본인의 본질적 한계라고 해야 할 듯.

블레이드 러너 2049 영화

1. 무지하게 길다. 불필요할 정도로 길다.

1-1. 호부견자.

2. 혹자는 드니 뵐네브의 연출력에 기대를 했던 모양인데, 물론 내가 본 영화 중 시카리오는 괜찮았다만 컨택트는 별로였다.

2-1. 감독의 문제가 아니다. 구멍이 숭숭 뚫리고 설득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시나리오가 문제였지. 하도 한심한 부분이 많아 지적할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3. 바티스타가 등장인물 중 연기를 제일 잘한 듯.

3-1. 로빈 라이트가 죽는 장면은 LAPD가 월레스에 비해 하찮은 조직이라는 사전 설명이 생략됐기 때문에 참 뜬금없었다. 로빈 라이트가 조를 풀어주는 장면도 마찬가지. 이 영화의 설득력 없는 장면 중 1,2위를 다툴 듯.

4. 라이언 고슬링의 마지막 장면은 눈만 아니라면 룻거 하우어의 마지막을 오마쥬했다고 느끼기조차 힘들었다. 로이 배티가 애절하게 작동을 멈추는 느낌이었다면, 조는 그냥 총 맞아 죽는 뻔한 모습.

5. AI인 조이의 포지션은 전편의 레플리컨트를 의도했던 것 같은데, 이건 Her에서 이미 다 했던 것들이다.

5-1. 즉, 전편은 시대를 너무 앞서간 개척자여서 흥행에 실패했는데, 속편이 실패한다면 새로움이 없이 시대에 뒤쳐졌기 때문일 거다.

6. 해리슨 포드는 인생작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는 느낌. 이제 인디만 남았다.

7. 바티스타가 주연한 예고편에서 한글이 상당히 자주 보이던데, 본작에서도 비중은 좀 줄었지만 한글이 많이 나왔다. 전편에서는 일본어 위주였던 데 비해 국력이 좀 커졌다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7-1. 그래도 라스베가스 카지노 현관에 한글로 행운이라고 써있는 건 좀 깼다.

8. 이걸 왜 봤나 싶지만, 또 안볼 수는 없었던 애증이 갈리는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이 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과연 미국에서는? 역시 성공하기는 쉽지 않고, 전편이 차지했던 컬트의 지위를 계승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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